자본의 시대를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05.1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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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본의 시대를 읽고서 쓴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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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본의 시대란 이름은 왠지 중량감과 더불어 장대함을 주는 이름이다. 이러한 이름은 독자로 하여금 이 책에 대해서 약간은 장난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진지하고 엄숙하게 접근하게 한다. 그리고 과연 이러한 거창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중적인 느낌의 제목이다.
왜 홉스봄은 이러한 이름을 제목으로 단 것일까?
그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은 1848년 혁명부터 대공황이 시작되는 시점인 1875년 무렵을 다루고 있다.
그 시기에 자본이란 이름이 최초로 등장했다는 점, 강력한 비판자였던 마르크스가 그것에 대해 자본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지었다는 점, 그리고 자본주의의 본격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점 때문에 홉스봄은 자본의 시대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정한 것 같다.
특히 보통의 역사책이 그러하듯이 정치나 사회 문화를 중심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자본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흐름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는 홉스봄의 시각은 고등학교 때 정치를 통해서 역사를 보고 배워 왔던 나에게 좀더 광범위한 시야로서 역사를 보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도 독특하고 신선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이 책은 우선 1848년 혁명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데 그 혁명은 소위 우리가 2월 혁명이라고 불리는 혁명으로서 선진지역과 후진지역 양쪽 모두 영향을 미쳤던 유일한 혁명이며 가장 광범위하게 파급된 혁명이었으나 성공하지 못한 혁명이었다.
그 후 혁명에 의해 쓰러진 구체제들은 다시 복귀했고 뒤에 이어진 몇 십 년 간의 역사는 자본주의의 전 세계적인 승리가 그 주요한 테마가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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