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10.1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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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의 이해, 김광섭의 시세계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생애
Ⅲ. 본론
1. 비극적 세계와 무력한 자아의 동경 (초기시 1935~1945)
2. 선구자 의식과 新生의 意志 (중기시 1945~1965)
3. 삶의 새로운 자각과 사랑과 평화 ( 후기시 : 1965~1977)
Ⅳ. 결론
본문내용
김광섭은 일제시대와 6.25전쟁, 4.19와 5.16 등 민족의 격동기를 살다간 근대사적 인물이다. 1953년 <고독>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時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일생 동안 [憧憬], [마음],[해바라기],[성북동비둘기]등이 있으며, 발표되지 않았거나 신작시, 유고시 까지 모두 하여 300편에 이르는 多作의 시인이다.
그러나 김광섭은 이러한 문학적 성취에 비해 그에 상응하는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몇 가지에 기인한다고 본다.
첫째로 그가 비교적 최근까지 생존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의 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들은 그가 죽고 난 후인 1980년대에 와서야 본격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둘째로 그의 시의 이질적 경향 때문이다. 그의 시는 1930년대 후반 순수시나 이미지적 기법에 기운 모더니즘과 색다른 경향을 보여 그의 시를 어느 유파에도 포함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셋째로 그의 전기적 사실이 주는 중압감 때문이다. 그의 3년 8개월간의 옥고생활은 문학 연구자들에게 선입관으로 작용하여 그를 애국시인이나 민족시인으로 판단하게 했다.
넷째로 40년에 걸친 그의 문학 전개과정 자체의 특수성이다. 그의 시문학은 [성북동비둘기]에와서 문학사적 승리를 이루었다 하여 초.중기에는 관념성을 밝히는데, 후기 시는 문학적 성취를 밝히는데 집중되어 문학 전반에 대한 분석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이분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김광섭의 자아의식의 변모를 파악하여 작품의 내적인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을 사용하는데 첫째는 역사학적 방법이다. 문학 작품은 당대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다는 판단으로 우리가 다루는 시의 가장 명백한 역사는 작가의 역사이므로 작가의 생애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그 작가의 심리이다. 작품은 작가의 경험적 사실과 더불어 정신적 현실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본문은 편의를 위해 작품을 김광섭의 생애에 있어 의식 변화가 일어나 주요 기점으로 보는 해방과 그가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1965년으로 삼분하기로 한다.
참고 자료
◎ 정한숙, 『현대한국문학사』, 고려대출판부, 1997
◎ 김영철, 『말의힘 시의힘』, 도서출판 역락, 2005
◎ 이탄, 『한국의 대표 시인론』, 문학아카데미,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