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담론 개념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3.11.08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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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담론'의 일반적 정의
2. 원전 인용
3. 푸코의 '담론' 해설
본문내용
자신이 그은 경계선이 정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이성은 그 경계선을 유지하는 기술자들에게 '의사'란 직책을 주며, 그것을 위한 담론(談論discours)에 '과학'이란 이름을 제공합니다.
나아가 이 담론을 통해 정신병이나 광인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주체'는 오직 의사뿐이며, 광인은 그들이 판단하고 처리하는 대로 따라야 할 '대상'이라고 정해줍니다. 또한 정신병리학이란 담론은 의사가 환자에게 취하는 모든 조치를 정당화 해주고, 나아가 그런 조치를 강제로라도 집행할 수 있는 권력을 줍니다. 따라서 담론 안에는, 다시 말해 정신병리학이란 지식 안에는 '권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식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러한 권력을 필요로 합니다. 필요한 조치를 강제로라도 취할 수 없다면 정신병리학이 환자들에게 어떻게 과학의 권위를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이래서 푸코는 '지식-권력'(savoir-pouvoir)이란 말을 합니다. 지식과 권력이 뗄 수 없는 하나의 복합체란 뜻이지요. 결국 '담론의 질서'란 담론 자체에 권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담론 자체가 권력에 의해 작동하며 정당화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진경, 『철학과 굴뚝 청소부』,그린비,2001, P.347)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