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 <저자의 죽음>, 미셸 푸코 <저자란 무엇인가> 요약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롤랑 바르트는 소쉬르의 구조주의를 비판하며 주창된 포스트구조주의의 대표인물이다. 소쉬르에 따르면, 객체가 담는 의미는 그 객체가 위치하는 사회문화적 배경과 언어 간의 관계성에 의해 형성된다. 즉 의미는 사회 속에서만 비로소 존재하고, 동일한 두 객체가 각각 다른 사회문화 배경에 위치한다면 그것들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 예컨대 빨간색은 한국 정계에서는 보수파를 의미하지만, 미국 정계에서는 진보파를 의미한다. 한국 사회에서 빨간색을 가리키며 진보, 혹은 중도와 같은 비(非)보수파의 색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소쉬르는 한 대상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기표(시니피앙)과 기의(시니피에)가 있으며, 하나의 사회에서 하나의 기표에는 하나의 기의만이 대응한다. 이는 절대적인 단 하나의 진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구조주의에 반발하며, 롤랑 바르트를 포함한 포스트구조주의 학자들은 하나의 기표에는 여러 가지의 기의가 대응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하였다. 특히 롤랑 바르트의 《저자의 죽음》은 20세기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롤랑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독자의 탄생은 저자의 죽음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즉 롤랑 바르트가 일련의 글쓰기 행위에서 저자를 삭제한 궁극적인 목적은 독자에게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