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향토음식
- 최초 등록일
- 2010.12.17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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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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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유래
진도홍주는 고려시대 때 증류주인 소주가 도입되어 북부지역과 상류사회에 파급되었으며조선시대에는지방의민가에서까지 양조하게 되었다. 소주에 각종 초근목피와 나무열매, 한약재 등을 침출하여 향미와 색택을 보강한 미주를 제조하여 음용하였으며 약용으로 복용키도 하였다. 홍국으로 제조된 원나라의 홍주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후 고려시대 말부터 국내에서 제조되어 홍노라고 했으며 홍국 대신 지초를 사용하여 홍색 가향약용주(紅色 佳香藥用酒)인 지초주를 빚기 시작하였다. 미색향을 고루 갖춘 고려시대 이후 우수한 전통주품으로 지금은 유일하게 전남진도에만 남아있는데 이것이 진도 홍주이다. 홍주가 진도에 정착하여 진도홍주로 전승되어온 배경에 대하여는 항몽삼별초군 입도, 양반 유배인의 전수, 함경 평안도 유민의 입도, 남방문물의 유입, 의료처방에 따른 독자발전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관련자료가 아직까지는 없다. 진도홍주가 처음 빚어진 때는 고려 초라는 말이 있기도 하나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 시대이며 이 시대에는 진도홍주를 지초주(芝草酒)라 하여 최고 진상품으로 꼽았다.
진도홍주에 얽힌 야사
하나
세조 때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였던 함경도 병마절도사 허종(許綜)에게는 청주한 씨 성을 가진 현명한 부인이 있었다. 그 한씨 부인은 홍주의 비법을 알고있어 그 비법을 후손들에게 전하였다. 9대 성종 때에 윤비(尹妃)를 폐출하려 할 때 어전회의가 있었는데 부인 한씨는 후에 윤비 폐출로 인해 남편에게 분명 화가 미칠 것을 알고 그날 아침 허종에게 홍주를 마시게 해, 허종은 어전회의를 가던 중 말에서 떨어져 다시 집으로 실어오게 만들었다. 그 후 윤비 소생인 연산군에 의해 벌어진 갑자사화(甲子士禍)에서 허종은 어전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죄를 면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둘
광해군의 형 임해군이 진도로 유배될 때 부인 허씨(허명의 딸)가 친정조카인 허대에게 고숙을 보살피도록 부탁해 허대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고조리(소주를 내리는 기구)를 가지고 진도에 와 정착한 뒤 홍주비법을 전수했다는 이야기다.
셋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