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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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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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른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낮잠을 자려고 했었던 나에게 최근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프랑스 소설이 눈에 띄었다. 재밌게 읽은 지라 아! 이거다 싶어서 곧바로 낮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소설책을 들었다.
향수는 사람의 몸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한 향료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특이한 소재를 작가는 소설화 하였다니,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이 소설의 주인공인 그르누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니지 않은 독특한 냄새를 제조해 내는 향수 제조인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냄새를 지니기 마련인데, 기저귀에서 나는 냄새조차 나지 않는 사생아로 태어난 그루이, 그에게는 어떤 출생의 비밀이 있을지 소설을 읽는 내내 나에게 긴장감과 으스스함을 안겨주었다. 그랬다. 그르누이는 더러운 파리 시장바닥에 버려진 채 구역질나는 악쉬 속에서 아무런 보살핌이나 사랑 없이 태어났다. 심지어 그르누이의 어머니는 생선 냄새도 시체의 냄새도 맡을 수 없을 정도로 후각이 마비되어 있었고, 단지 출산의 진통이 빨리 끝나 벗어나게 되길 바라다가 세상에 나온 핏덩어리를 생선 내장과 같이 쓰레받기에 버려두고 도마 위에 웅크린 아이를 생선 칼로 탯줄을 잘랐다.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으스스한 소설의 분위기, 그러나 나의 머릿속은 이 찜찜한 기분을 즐기면서 상상하고 있었고, 더스틴 호프만 주연으로 개봉한 영화도 부대 내에서 볼 수 없는 나를 안타깝게 했다. 벌써 막을 내렸으면 어떡하지?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영화에서 잘 표현해 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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