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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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족문학의 의미에 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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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문학이라는 단어는 다른 어떤 말보다 넓은 범위와 다양한 뜻을 갖는다. 그것은 역사와 정치를 가로질러 옛적부터 우리와 함께 한 문학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인간에게 있어 어머니라는 단어만큼이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민족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사전적으로 민족문학이란 동질성을 갖는 한 나라, 한 민족이 만들어내는 문학을 일컫는 말이라 한다. 이 뜻은 민족혼을 담고 있거나 민족사적 사건이 담긴 문학, 또는 민족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는 문학, 그리고 민족에게 어떤 방향이나 목표를 제시해주는 문학 등 다양한 의미를 아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뜻의 민족문학은 서구에서는 국민문학이라고 부르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그 역사적 사건과 의미로 인해 국민문학보다는 민족문학으로 받아들여지고 말해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일제강점기와 민족분단을 겪으며 국민문학이 용어의 왜곡을 가져와 국민문학보다는 우리 민족의 역사적 과제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한 민족의 한이 서린 문학이라는 뜻으로 민족문학이 받아들여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다른 유럽의 국가들이 가지고 있었던 근대적인 의미의 민족문학이란 무엇일까?
근대적인 의미의 민족국가를 에릭 홉스봄(Erich Hobsbawm)이 제시한 공식인 `민족=국가=민중`의 등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이것은 특정 역사적 조건 속에서 생겨난 담론적, 문화적, 의식적 구성체로서 이러한 담론/문화/의식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문학이 가지고 있는 역할은 매우 큰 것이다. 근대 이전에는 `민족=국가` 등식보다는 `군주=국가`라는 등식이 지배적인 의식이었으나, 시민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군주나 특정 귀족층의 독점물로서의 국가가 아니라 훨씬 더 큰 단위인 `민족`이라는 개념이 국가와 동일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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