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문학과 이데올로기에 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9.08.26
- 최종 저작일
-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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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기 문학과 이데올로기에 관한 연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한국문학과 8·15해방
2. 민족문학의 건설 방향
(1) 식민지 문화 청산과 자기비판
(2) 좌익 문단의 민족문학론
(3) 민족문학과 순수문학론
3. 현실과 이념의 갈등
(1) 해방 공간의 소설
(2) 체험의 형식과 비판의 형식
(3) 방법의 모색과 이념의 선택
(4) 극문학의 분열
4. 시 정신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1) 정치 시대의 시와 시인
(2 )이념의 시와 순수의 시
본문내용
1. 한국문학과 8·15해방
1945년8월15일 한국이 일본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된 것은 광복이라는 의미로 그 역사적 의미가 규정되고 있다. 해방 직후 문단에는 식민지 시대 문학의 청산과 새로운 민족문학의 건설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문단의 정비를 이루면서 대부부의 문학인 들이 식민지 시대의 문학적 체험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민족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 관심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이 작업은 그 실천 과정에서 문학적 이념의 대립과 갈등에 빠져들게 된다. 정치 세력의 사상적 대립이 민족 분열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각종 정치·사회단체가 서로 다른 이념을 내세우며 대립하게 되자, 문단에도 여러 분파가 성립되어 갈등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조선 문학 건설 본부는 임화, 이태준, 김기림, 김남천, 이원조 등에 의해 해방과 함께 가장 먼저 조직된 문인 단체이다. 이 단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조선음악건설본부,조선미술건설본부,조선영화건설본부 등이 연합하여 조선 문화 건설 중앙협의회를 결성하면서 예술 활동 전반을 장악할 수 있는,해방 후 최초의 문화 단체로서 그 조직이 확대되기에 이른다. 여기에 가담하지 않은 변영로, 오상순, 박종화, 김영랑, 이하윤, 김광섭, 김진섭, 이헌구 등이 별도의 문화 단체인 중앙문화협회를 설립한다. 조선 문화 건설 중앙협의회에 대한 반발은 좌익 계열의 문인들 사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기영, 한설야, 송영, 윤기정 등은 조선문화 건설 중앙 협의회의 지도 노선에 반발하면서, 각 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을 다시 규합하여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을 조직한다.
이 조직이 카프의 정신을 이어받아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정통성을 계승해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좌익 계열의 문화 단체가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으로 이원화되자, 조선공산당은 서로 대립하여 갈등을 보이고 있는 두 문화 단체의 조직을 합작하도록 종용한다.
참고 자료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9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