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광주비엔날레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12.1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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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6년 제6회 비엔날레를 다녀와서 쓴 레포트 입니다.
제 생각 위주로 썼구요 사진과 함께 첨부되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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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벌써 6회째를 맞는 2006 광주비엔날레. 올해는 “열풍변주곡(熱風變奏曲, Fever Variations)이라는 주제로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9월 8일부터 시작했었지만 TV등과 같은 많은 매체로부터 성황리에 전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핑계라면 핑계라 할 수 있는데 너무 바쁘고 그리고 귀찮다는 그 이유만으로 제 6회 비엔날레의 입장을 11월 11일 폐막식에 맞추어서야 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축구소모임에서 축구를 하다가 쌀쌀한 날씨에 지친 몸을 이끌고서 두 명의 선배와 함께 예전에는 많이 가고 그랬지만 정작 가까운 거리에서도 가는 길을 몰라서 아까운 2000원의 택시비를 내고서야 매우 빨리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폐막식이여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바람이 부는데도 긴 줄로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입장을 하면서 받은 가이드책자와 지도 등을 가지고 광장으로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어떤 사람의 지휘아래 북을 치거나 박수를 치면서 노래라면 노래라 할 수 있는 멜로디가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북을 치거나 박수를 치는 사람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들 얼굴에 미소와 웃음을 머금으면서 재미있고 신나게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전시장에 입장하기 전에 힘이 빠져 있었던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게 되었다. 매번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으면서 보는 작품인데 자전거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외벽 설치물이 낯설지 않고 오래된 친구마냥 나를 반겨주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의 눈으로 세게 현대미술을 재조명, 재해석하고자 하는 취지와 함께 ‘아시아’를 전시의 기본 주제로 삼고 있었다. 제목인 ‘열풍변주곡’은 현대아시아의 해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과 함께 아시아 권역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로움이 일종의 열풍처럼 전 세계로 파급, 확산되는 아시아 효과를 의미한다고 한다. 전 세계로 파급, 확산되는 아시아 효과의 중심에 광주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광주가 한 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평소에 예술에 별 관심이 없는 나와 같은 사람들일지라도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설치작품들의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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