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타일러의 교육평가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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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타일러(Ralph T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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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에서는 루소의 낭만적 아동관과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을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종래의 교사 중심적이고 교과 중심적인 교육을 비판하며 아동 중심적이고 생활 중심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진보주의 교육운동이 전개된다. 이러한 진보주의 교육의 실제적인 효과에 대한 열띤 비판과 계속되는 논쟁의 결과로 1933년 ‘8년 연구’(the Eight Year Study)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 랄프 타일러(Ralph Tyler)는 8년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타일러는 교육평가 분야의 연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육평가’라는 용어를 처음 언급하면서 학교에 기초한 교육평가의 개념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타일러가 도입한 평가의 개념은 이전의 단순한 비교연구보다 더 범위가 크고 실제적이었다. 이러한 타일러 식 평가모형은 목표 지향적(goal-driven)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프로그램이 목표에 도달한 정도에 평가의 초점이 있었다. 타일러는 교육제도의 입력보다는 상과에 초점을 맞추었고, 규준지향(norm-referenced)보다는 준거지향(criterion-referenced) 평가모형이었다. 이러한 타일러의 연구는 향후 교육과정, 측정, 평가의 개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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