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국사 교과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2.2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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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사 교과서의 ‘중세의 경제’ 분야를 개설서(한국사통론)을 중심으로 비교·분석 해 보았습니다. 교과서의 문제점을 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1. 목차 분석
2. 전체적 분석
3. 내용 분석
본문내용
교과서를 분석하며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전체적인 구조가 한 시대를 각 분야별로 쭉 훑어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현재 교과서의 구조는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에 따라 시대를 통합하여 살펴보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이 교과서의 전체적 문제를 야기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회·통치구조·정치·경제 등 각각의 분야는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하나의 분야는 다른 분야와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경제사는 특히 통치구조와 정치·사회체제와 긴밀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경제사를 다른 분야와의 연관관계를 모두 배제하고 설명하다보니, 단순한 나열만 이루어질 뿐 제대로된 이해는 불가능한 내용이 되고 말았다.
고려의 경제사를 설명하는데 있어, 개설서와 교과서의 커다란 차이점은 분량이라 할 수 있다. 개설서는 경제사를 중요한 분야로 다루고 있지만, 교과서는 약 10페이지의 분량밖에 되지 않는 빈약한 설명만 이루어 지고 있다. 워낙 짧은 분량으로 다루어지다 보니 의미전달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개념설명조차도 부족한 느낌이다.
또한 교과서는 고려의 경제사를 경제정책과 경제활동의 두 분야로 크게 나누고 있다. 경제를 정책적 측면으로 묶어 설명한 것은 다분히 국가중심적 서술구조로서, 국가 안에서 이루어진 여러 개인들의 활동모습을 그려내지는 못하였다. 경제활동 분야는 각 신분별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공업과 상업까지도 지배층의 관점에서 다스리는 자를 위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경제정책’과 ‘경제활동’ 모두 제목을 통해 역사의 구체적 상황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제목을 당시의 역사적 특징이 드러나도록 구체적으로 한다면 더욱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사 통론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개설서에서 고려의 경제사는 전기와 후기로 크게 나누어지며, 각각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과서는 시기의 구분은 전혀 없고 모두 하나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 전기와 후기의 경제상황에 대한 비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간의 흐름이나 변화양상을 전혀 살펴볼 수 없다
참고 자료
한국사통론
국사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