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과학적 경험의 교육
- 최초 등록일
- 2005.11.17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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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적인 경험에 대하여 교육적인 측면에서 고려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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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적 경험의 교육>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과학이라는 학문, 특히 자연과학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과학과목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라 이름붙은 과목을 배우면서 무척이나 따분하고 힘겨웠었기에 어쩔 수 없이 선입견을 갖고 이 글을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막상 접해보니 지루하거나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전까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부터 이 글을 읽으면서 생긴 의문 세 가지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본문(‘자연과학의 논리’ 부분)에도 언급되었지만 자연과학에서의 ‘법칙’이란 개별적인 사실 혹은 현상을 설명하는 절대적인 원리가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본받을 만한 것, 모범이 되는 것’이라는 뜻의 법칙은 결국 ‘가설’을 가리키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세상의 모든 사실이나 현상을 관찰하여 이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법칙을 세울 수 없는 바에야 왜 굳이 법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그 법칙의 진정한 의미가 ‘가설’이라는 것을 학생들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말이다. ‘~의 법칙’이라는 이름 하에 수많은 공식들을 외우면서도 정작 그것이 절대불변의 진리가 아니라는 것,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법칙의 암기와 평가를 거쳐 자연과학적 지식을 쌓도록 하는 과정이 과연 의미있는 것인가? 이는 앞으로 학생들을 대하게 될 사람들, 특히 자연과학에 대해 가르칠 교사들이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또 한 가지 물음은 ‘사회과학으로서의 교육이론의 성격’과 관련된 것이다. (본문에서의 소제목은 ‘사회과학의 성격’이나, 교육이론을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보고 있기에 임의로 변경한다.) 교육이론을 채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중립성을 유지한다고 할 때 제대로 중립을 지킬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모든 노선의 방법들은 각각 특정한 집단 구성원들의 사고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판단하는 주체 또한 각자가 가치관과 세계관이 확고하게 서 있는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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