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기관이 유아의 사회화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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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능력에 가까운 상태로 태어나지만, 최종적으로는 그 어떤 동물보다 고도로 높은 지능과 다양한 행동 양식을 획득하게 된다. 본인은 그 이유가 인간이 높은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언어를 매개로 하여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내용을 공유하고 자신의 것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에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새롭게 사회 집단에 소속되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관습, 규범, 가치 등을 습득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 집단의 성숙한 구성원(시민)으로서 성장하게 되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거나 반사회적인 충동과 행동을 통제한다. 또한 원만한 사회 참여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기능을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습득하는 과정을 겪는데 이것이 사회화이다. 인간은 이러한 사회화 과정을 비형식적 교육기관인 가정에서 먼저 접한 후 형식적 교육기관인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 차차 배워나가기 시작한다.
그 중 특히 유아기는 자아는 물론 가족, 또래, 국가의 구성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사회적 개념이 발달하고, 개인의 미래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 및 도덕성, 사회성, 성 역할 등에 대한 사회적 태도나 가치가 자리 잡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적응력을 발달시켜주는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 있어 가장 밀접하게 관련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 가족의 다양화,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로 유아 교육기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므로 이 리포트를 통해 가정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되는 유아 교육기관이, 중요한 유아시기의 사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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