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사회화와 유아교육 기관에서 교사의 바람직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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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출생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며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교육을 통해서 비로소 인간이 되어간다. 유아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아마 거칠고 이기적인 존재로 자라게 되어 고립되거나 그로 인해 불행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혼자서 살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누군가의 설계에 의해 지어졌고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누군가의 디자인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렇듯 인간은 항상 타인의 도움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과 능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질과 능력은 막연하게 자연적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유아기에 다양한 경험과 적절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의 결과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아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르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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