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신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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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베드로 후서는 ‘주께서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는 말씀이 전부인 양 종종 인용되고 해석된다. 특히 주의 재림을 부정하는 이단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물과, 불과, 오래 참으심과, 도적 같은 성격으로 주의 날이 임하게 하여 모든 것을 다 멸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신다고 가르친다. 베드로 후서에서는 신약성서에서 유일하게 주의 재림에 대하여 쓰는 ‘파루시아’를 주의 초림에 쓰므로, 주의 초림이 곧 장차 임할 주의 재림의 상징으로 해석되었다. 그리하여 베드로 후서에서는 주의 재림에 모든 신학적 초점을 맞춘다. 베드로 후서의 가장 중요한 신학적 공헌이나 강조점이라고 믿어지는 주의 재림에 대한 말씀은 공간 복음서나 바울의 해석과는 다르게 변화되었다고 본다. 가) 3:13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소망에도 불구하고 주의 재림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우주적 승리와 통치를 주장한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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