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쟁점 연구)
- 최초 등록일
- 2020.12.20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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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과정 쟁점연구
자유학기제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1. 교육과정 쟁점소개 : 자유학기제
2. 자유학기제를 둘러싼 우려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쟁
① 자유학기와 일반학기의 연계성을 둘러싼 논쟁
② 자유학기제가 학업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쟁
3. 자유학기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 및 해법
① 교육내적으로 요구되는 변화
② 교육외적으로 요구되는 변화
4. 참고문헌
본문내용
2016년부터 국내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모든 중학생들은 최소 한 학기 이상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자유학기로 운영되는 기간을 보낸 뒤 일반학기에 접어들면, 학생들은 이전과는 매우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된다. 자유학기에 강조했던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ㆍ체육활동, 동아리활동의 비중은 현저히 줄어들고 학업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급격히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급진적인 변화로 인해 학생들은 혼란을 느끼게 되며, 자유학기가 일반학기로부터 고립된 예외학기라고 여길 수 있다.
자유학기와 일반학기의 커다란 간극은 자유학기제의 기대효과를 유지시키는 데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특히 동아리활동, 예술ㆍ체육활동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유학기와 일반학기의 차이가 적은데 비해, 진로탐색활동과 주제선택활동의 경우에는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신철균, 2015).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자유학기를 마친 뒤에는 진로 탐색과 구체화가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임을 발견할 수 있다. 한 학기라는 기간은 학생들이 흥미와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정해나가기에는 현저히 짧은 시간이다. 게다가 현재 자유학기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중에 한 학기를 선택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이 시기의 학생들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므로 학년이 거듭함에 따라 새로운 진로를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행 자유학기제에서는 중학교 3학년 이후에는 자유학기가 운영되지 않으므로 진로에 대해 충분히 탐색할 기회가 마련되지 않는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학계에서는 이와 같은 자유학기와 일반학기의 단절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2016년에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간 연계운영모델을 도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2017년에는 300개 학교를 연계학기 시범학교로 운영하였다. 연계적 운영에 대한 연구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교육부(2016).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안)
김달효(2015). 사례연구를 통해 본 자유학기제의 가능성과 한계. 교육문화연구, 제21-5호, 179-202.
김은영(2016). 자유학기제의 중장기 추진 전략과 방안: 초ㆍ중ㆍ고 운영확대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개발원.
박윤수(2018). 자유학기제가 사교육 투자에 미친 영향. 세종 : 한국개발연구원.
신철균(2015). 자유학기제 운영 개선 방안 연구: 일반학기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개발원.
최상덕・이상은(2014). 2013년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교육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