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제시로서 자유학기제

목차

Ⅰ. 현황
1. 교육과정 결정의 세 요소
2. 중학교 유형

Ⅱ. 현행 중학교 교육의 문제점

Ⅲ. 개선방안 및 개선 위한 방안

Ⅳ. 결론

본문내용

Ⅰ. 현황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모든 학생들이 경험하는 일이지만 개인의 생애에 있어서는 중요한 전환점임에 틀림없다. 이 시기 학생들은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변화와 더불어 중학교 진학이라는 외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가 학생으로서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시기 학생들을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중학교 교육이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본 보고서의 목적은 현재 중학교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노력과 보다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먼저 중학교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교육과정 결정의 세 요소인 학습자와 사회, 교과의 세 요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학습자인 중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교과 차원에서 요구하는 교육목표와 나아가 사회 차원에서 사회를 유지 · 존속시키고 나아가 변화된 사회 속에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1. 교육과정 결정의 세 요소
가. 학습자 측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시기 학습자는 신체적, 정의적, 인지적 그리고 사회성 측면에서 많은 변화와 발달을 겪는다. 먼저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신체의 발달과 함께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2차 성징이 나타난다. 또한 뇌의 발달로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발달해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가 가능해지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자아정체감 형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된다. 정의적 측면에서 청소년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정서가 격정적으로 변하기 쉬워서 자주 흥분하거나 우울감에 빠질 수 있으며, 남을 지나치게 의식할 뿐 아니라 남과 자신을 비교하여 자기방어기제의 변용으로 열등감, 무력감, 자기회의 등 허탈감에 휩싸이기도 쉬워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시기이다. 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청소년들은 사회적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고 또래집단 속에서 책임감, 소속감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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