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인간관

소개글

"불교의 인간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불교의 인간관
(2) 불교의 성숙한 인간상 : 보살과 부처
(3) 불교에서 부처가 되기 위한 조건 및 과정
(4) 매슬로우의 이론과 비교

본문내용

(1) 불교의 인간관

윤회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어느 때부터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느때까지 죽고, 태어나고, 다시 죽고, 다시 태어나면서 윤회전생(輪回轉生)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경전에서는 “생사(生死)는 길고 멀어 끝이 없는데 중생(衆生)들은 은혜와 사랑에 얽매여 생사에 떠돌아 다니면서 여기에서 죽고 저기에서 나(生) 끝날 때가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인간을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육체적인 부분을 색(色, rupa)이라 하고, 정신적인 부분을 명(名, nama)이라고 부른다. 정신적인 부분은 다시 수, 상 행, 식 등 4요소로 나누어진다. 따라서 인간존재는 하나의 육체적인 요소와 네가지의 정신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인간을 다섯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진 존재로 보고, 그것을 오온(五蘊)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색이란 육체는 지ㆍ수ㆍ화ㆍ풍 등 4요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지(地)는 육체의 딱딱한 부분, 즉 손톱, 머리카락, 뼈 등을 가리킨다. 수(水)는 침이나 혈액(血液), 오줌 등과 같은 액체적인 부분이다. 화(火)는 체온을 말하고 풍(風)은 몸속의 기체적(氣體的)인 부분을 가리킨다. 인간의 육체는 이와 같은 요소들의 집합체인 것이다. 두 번째로 수란 모든 감수작용과, 얻어진 감정을 가리킨다. 육제적으로 받는 쾌감과 불쾌감, 그리고 정신적으로 느끼는 고(苦)와 낙(樂) 들의 감정을 가리킨다. 세 번째로 상이란 개념과 표상을 만드는 작용과 만들어진 개념과 표상이다. 네 번째로 행이란 수, 상, 식을 제외한 모든 정신현상과 그 작용이다. 정신통일ㆍ기억ㆍ지적 작용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의지작용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식이란 분별, 판단, 인식작용이다. 인식작용이라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식은 주의작용일 뿐이다.
불교에서는 다른 종교에서와는 달리 영혼(靈魂)같은 존재는 인정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권석만, 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욕망과 행복의 관계,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10.
법륜스님,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정토출판, 2010.
불교미디어, 불교의 인간관, 월관불광, 2007.
어현경, 엄태규,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 불교신문,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