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교육이 보인다‘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20.06.2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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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첫 째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 조선시대의 양반들의 모습들은 전부 거짓이라 볼 수 없지만 과장되거나 한 쪽의 모습만을 과하게 비추어주었던 점이다. 우리가 아는 고귀하고 점잖은 양반들의 이미지가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인가 그 시대의 양반들도 우리들과 똑같은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강했다. 두 번째로는 오늘날 입시제도의 문제점과 그에 관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과거공부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그럼으로써 현대 교육체제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날 입시제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조선시대 양반들의 태도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현대교육의 입시제도에 대해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와 비교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도를 이야기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입시제도와 교육체제의 행태이다. 심지어 책을 읽으며 입시제도에서의 문제도 있지만, 더 나아가 기업들의 채용방식에서부터 그러한 사회적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나의 생각 또한 공감할 수 있었다.
수능에서의 좋은 성적, 명문대 진학, 대기업 취업,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이 연결고리의 맨 첫 부분이 ‘수능’이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은 너무 과열되어있다. 매년마다 수능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이면 각종 미디어에서 이른바 ‘시험대박의 명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명문대 진학이라는 꿈을 위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열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시도 ‘n수생’이 늘어가고 있다.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았던 과거제도를 생각해보면 1년에 한 번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런 한 번의 시험을 통해 평생을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생겨나는 경쟁심은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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