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 교육이 보인다'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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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 교육이 보인다'에 대한 견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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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계기로 전에는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실상을 파악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입시 위주의 현재 우리 교육 현실과 그 문제점들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한국 학교는 붕괴한지 오래이며 교실에서의 교육 및 질서가 무너져 있는데, 저자는 그 원인을 입시경쟁에서 찾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안 되는 공교육에서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나는 기본적으로 ‘학교’ 그 자체가 꼭 교과공부(수능, 내신 포함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꼭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수많은 문제들과 고생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내 기준 학교가 주는 가장 큰 문제이자 해결되기 힘든 부분이 무한경쟁으로 인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책의 내용과 같이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만들어진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학교 그 이전에 뿌리 깊은 사회구조가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매번 공교육에만 책임을 물으며 EBS 수능출제, 방과 후 학교, 강제 야자 등으로 수박겉핥기 식의 대안을 내는 것이 아닌 사회 근본적으로 접근해 그 원 문제점(대학입시경쟁)을 바로잡아야 비로소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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