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철사 과제(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교육이 보인다)
- 최초 등록일
- 2013.11.2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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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 수나라로부터 들여와 고려시대 광종 때부터 시작된 과거 제도는 유교적 소양을 갖춘 능력 있는 자를 관리로 선발한다는 기본이념으로 시행된 제도이다. 또한 과거 제도는 귀족들의 세력을 낮추고 왕권강화를 높이기 위한 정치적 목적도 가지고 있었다. 특정 귀족들의 관리직 세습을 막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귀족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방안이었다. 이와 같은 제도는 동시대 서양의 관리 선발제도보다 훨씬 혁신적이었고 합리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목적이 좋은 제도라도 부작용은 생기기 마련이다. 점차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의도하지 않았던 교육 경쟁사회를 조성했고, 교육이 시험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등의 문제점을 보이게 된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제도에서 야기된 문제점들은 교육의 붕괴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흔히 생각하기를 조선시대 옛 선비들은 성균관과 같은 교육기관에 모여서 스승이라 불리는 교육자 슬하아래 논어와 같은 책들을 읽으며 밤낮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모습들은 일부 거짓되거나 과장된 상상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은 현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왜곡된 역사수업(과거 교육에 대한 예찬)과 언론의 영향(역사 스페셜, 드라마 등)으로 형성된 것이라는 것이다. 과거 선비들은 자신의 학문을 쌓기 위해 그다지 많이 노력하지 않았고, 초집과 같은 예상문제집을 보며 요행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하기를 바랐다고 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이 공교육기관이 아닌 사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물론 이렇게까지 교육이 악화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나라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조차 제대로 된 교육자가 배치되지 않았다. 당시 교육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던 터라 관학의 관직은 다들 꺼려하는 관직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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