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2.05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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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은 과거나 지금이나 차이가 있나 싶었다. 흔히 말하는 취업난이나 재정난, 꿈에 대한 문제 등 평범한 서민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은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먼 예전에도 충분히 유효했다. 지금의 고민과 그다지 다른 점이 거의 없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오늘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자신이 원하든 학문이든, 원하지 않는 학문이든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러나 그렇게 배운다는 것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품에 나오는 것처럼 레디메이드 인생을 위해서? 아니면 순수한 지적 욕구를 위해서? 학문이라는 것은 존중받아야만 하며 학문을 배운 사람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존중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그러한 존중은 뒤로 밀려버리고 먹고 사는 문제, 돈에 관련된 문제로 모든 것이 결정되고 있는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이 작품을 읽고 특히 레디메이드 인생들에게 현실과 타협하라는 것은 때때로 방황 이상의 고통이나 우울을 줄 수 있다는 걸 느끼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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