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찌 여기 있느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5.0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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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열왕기의 내용을 우리는 얼마나 아는가? 그리고 그 안에 함의한 내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가? 열왕기서에 대한 관심은 그저 이스라엘이라는 먼 나라의 역사 이야기 정도로만 치부하는 정도로 그치는 우리인가? 열왕기서는 분명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그렇다면 옛날 이야기를 듣듯, 그리고 더 친근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게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이 책은 김정우 교수님의 열왕기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김정우 교수님의 탁월한 내러티브적 묘사와 서술이 탁월하게 빛을 발하여 우리에게 더 쉽게 글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부분은 그저 쉽게 읽히도록만 만든 얕은 내용의 책이 아니고 재미와 더불어 다양한 신학적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는 열왕기서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 단적인 예로 구문분석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이 나와 있으며, 이세벨등에 대한 이름의 유래등과 ‘올라간다‘와 ’내려간다‘의 내용의 비교와 출연 횟수등, 다양한 질문이 제기될 수 있는 많은 잇슈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의 필요도 만족할 만큼 채워져있기에 이 책은 그저 신앙서적류의 수준을 넘어 풍성한 신학적 내용을 담고있으며, 신학을 하는 우리들의 needs를 충분히 담당해낼 만하다는 측면에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열왕기서 중에서도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흑기였던 오므리-아합 왕조의 시대에 활동했던 엘리야와 엘리사 두 선지자의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드러난, 또는 드러나지 않은 내러티브를 파헤치고 그 가운데 더욱 새로운 의미를 재발견해가고 있다. 또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어지는 사역의 흐름을 정경적으로 해석하며 모세와 여호수아 그리고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라는 두 비슷한 매커니즘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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