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도와 교육평가
- 최초 등록일
- 2011.12.29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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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도와 교육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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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카운트 다운으로 돌입한 시점, 예년과 같이 미디어들은 일제히 2011수능과 대입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있다. 수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최근의 화두는 단연 ‘입학사정관제’이다. 그런데 입학사정관제가 무엇인지 조차 알길이 없었다. 그래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금까지의 대학생입학 방식은 수능과 내신을 일정한 비율로 반영하여 점수화한 후 가장 높은 점수의 학생부터 가장 낮은 점수의 학생까지 일렬로 쭉 세웠다. 그리고 정해진 인원 숫자만큼 앞에서부터 세어서 잘랐다. 그런데 최상위 그룹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0.1점 0.2점 차이로 우수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가릴 수 있을까? 어쩌면 떨어진 학생이 더 우수한 잠재력을 가질 수도 있다. 그 잠재력을 판단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열등생을 구제하는 수단이 아니다. 입학사정관제 역시 우수한 인재를 뽑으려는 대학의 전략이다. 다만 입학사정관이 인정하는 우수한 인재의 개념은 수능과 내신성적위주의 선발을 고집하던 과거에 통용되던 개념과는 다르다.
우선 입학사정관제란, 신입생선발의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소질, 환경,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발하는 제도이다. 각 대학의 특성에 어울리는 인재를 선발하고, 대학과 고교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이 새로운 전형방식에 대해 고교, 학생, 학부모든 관련된 당사자들이 거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 제도가 올해로 겨우 두 번째를 맞이하고있으며, 사실상 2011년 올해가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크게 미국식과 일본식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미국은 모든 신입생 선발을 입학사정관이 내신, SAT 성적 이외에 인성, 운동능력, 특별활동, 에세이,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일본은 대부분의 학생을 학력고사와 본고사로 선발하나, AO전형을 통해 다양한 재능과 특성을 지닌 학생을 일부 선발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일부에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과 유사하지만, 전문성을 지닌 입학사정관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국에 보다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교육과정 및 평가 -이해와 응용-(2008), 최호성 저, 교육과학사
-현대 교육과정 및 평가(2008), 이해명 외 5명 저, 교육아카데미
-입학사정관과 학생선발(2009), Wayne J. Camara · Ernest W. Kimmel 공편, 학지사
-대학입시와 교육제도의 스펙트럼(2007), 송순재 저, 학지사
-미국 입학사정관들이 들려주는 대학입시의 새로운 규칙(2009), 스티븐크레이머, 마이클런던 공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제 공식홈페이지 http://uao.kcu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