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5.1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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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다고지라는 책을 읽고 쓴 소감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범대에 재직 중에 있으면서도 교육학에 대해 무지했고 관심도 없었던 내게 한권의 책이 던져졌다. 저자는 파울루 프레이리, 책제목 페다고지다. 책제목에부터 느껴지는 이 책의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을 거란 묵언의 암시 때문인지 손에 잡힌 책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파울루 프레이리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사상이 이 한권에 책에 망라되어있다는 사실은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았다. 책을 펼치기 전 지금 왜 다시 페다고지를 읽어야 하는가? 하는 책표지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억압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에 관한 이야기로서 글은 시작되고 있었다. 지금 같은 민주주의 시대에 뜬금없이 등장한 억압이라는 용어에 반신반의 하면서 글을 계속 읽어 나갔다. 『우리는 초보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는 몰라도 정치ㆍ경제적 자유, 그리고 내적인 자유 등 보다 높은 차원의 진보적 자유는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현실에서도 물질적ㆍ정신적 빈곤이 여전하고, 폭력적 제도와 관행이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다. 』이 글을 읽고서 나는 잠깐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빈부격차가 여전하고 보이지 않는 사회 계급의 구조 속에 억압하는 자와 억압을 받는 자라는 용어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책에서 말한 초보적 자유는 무엇이고 우리가 진정 고차원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런 의문을 머릿속에 품으면서 책의 첫 장을 넘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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