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의 소설 `장마`

소개글

장마에 대한 분석

목차

Ⅰ. 서론
1. 작가소개

Ⅱ. 작품분석
1. 상징적 장치로서의 장마
2. 환경과 인간 그리고 믿음의 문제
3. 우연한 죄의식의 획득
4. 시점의 한계와 구렁이를 통한 화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73년 봄에 발표된 윤흥길의 소설 「장마」는 당시 군부독재정권에 의한 극단적인 반공주의로 물든 1970년대 상황에서 「광장」이 발표된 이후로 고착상태에 빠져있던 분단문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다. 한국전쟁이 한참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데올로기의 갈등으로 인해 한 가정이 분열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린 주인공 동만이의 가족은 외가와 친가가 팽팽한 대립을 겪게 되는데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분단 상황이 이 대립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시종일관 계속되는 좌우 대립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과 화해를 향한 결말은, 전쟁의 상처에 대한 즉자적인 반응이나 이념에 대한 관념적이고 표면적인 탐색으로 분단의 모순을 짚어 보려 했던 이전의 소설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될 만한 부분이다. 최수웅, 「한국 분단 소설의 전개과정 연구」, 『범정학술 24권』, 2002. p.131
잠시 작가의 개인사를 살펴보자면 작가 윤흥길은 194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전쟁을 체험하였다.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한참 가족이 가난에 지치고 힘들던 상황에서 전쟁을 맞이하였는데 실제로 작가의 외가 가족들은 서울에서 전쟁의 참화를 맞아 친가로 피난을 오게 되었고 외삼촌은 소대장으로 복무하던 중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경험은 작가에게 전쟁의 참혹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였고 실제로 소설 「장마」의 어린 주인공의 시선은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이렇듯 작가 윤흥길에게 있어 분단의 현실은,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자기 체험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긴장상태를 보여준다. 민족분단의 현실을 소설적 관심의 대상으로 문제 삼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분단 상황의 고착상태를 기정사실화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에 대한 반발과 그 새로운 인식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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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대상 텍스트
윤흥길,『장마』오늘의 작가총서7, (민음사, 2000)

2. 저서 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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