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특수학교 방문기

목차

특수학교 방문기
특수학급개별화 교육 프로그램 (IEP)연간교육계획
특수학급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본문내용

다대 초등학교는 전교생 1577명의 학교에 특수 학급 아동이 14명이다. 다대초등학교는 부산시내 중 가장 많은 수의 특수 아동이 있다고 한다. 보통 11∼12명 이상이면 학급을 두반으로 나누는데 이 학교에서는 조창미 선생님 한 분이 이끌어 가신다. 학생수가 많아서 개인당 매일 1시간 정도로 '시간제 특수 학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수학급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교사의 필요에 의해 요청된다고 해도, 학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 학급에는 정신지체, 자폐, 학습장애, 청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의 아동들이 있다. 특성이 맞는 아이들끼리 함께 시간표를 짜서 운영한다고 한다. 특수 학급은 일반아동과 달리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장애아동들 간에도 학습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개별화 학습으로 진행된다. 일반학급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협력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학급내의 통합수업을 지향하는 것이었는데, 학력차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
조창미 선생님은 다대초등학교는 물론 인근에 있는 학교에도 나가신다고 한다. 배운걸 써먹자면, 학교 간 순회교사에 해당한다. 장애아동들의 특성상 치료교육으로 많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정신지체인 14살의 이△△의 경우 음악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미술수업을 했다. 나비의 사진을 보고 그려보고, 색칠을 하여 가위로 선을 자르는 작업이었다.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한 명의 교사로는 정말 힘들겠다는 것이다. 선생님과 내가 붙어서 지켜보아도, 아동들이 특이한 행동이나 이상증세를 보일 때에는 옆에 아동들까지 영향을 받아 어수선한 분위기가 전개되었다. 그때마다 나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고, 선생님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건 이래서 이렇답니다" "이건 이렇게 해주면 되요" 등의 말을 건내주시며 안심시켜주시고, 하나라도 더 배워갈수 있게 해주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