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의 인간 소외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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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깊고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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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깊고 푸른 밤』은 ‘그’와 ‘준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하루간의 일을 전지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그’는 한국에서 이름을 날리던 작가로 등장한다. ‘그’는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부터의 도피로써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준호’라는 후배를 우연히 만나 함께 여행을 한다. ‘준호’는 한때 유명한 가수로서 대마초 사건으로 가수활동을 중단한 인물이다. 그도 역시 여행 중이었지만 미국에 눌러 살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소설은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집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어지러운 머리를 정리하며 ‘준호’를 찾아 깨운다. 그리고는 술과 담배, 마리화나, 빵 부스러기 등 전날의 파티로 난장판이 되어버린 집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차에 오른다. ‘준호’는 운전을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고, ‘그’는 창밖의 풍경을 스쳐지나가는 것이라고 여기며 모든 것에 관심을 잃어버린다. 차는 정신없이 달리고 ‘그’와 ‘준호’는 침묵에 잠겨있다. 어느새 해가지고 어둠이 깔렸다.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차가 쇠난간에 충돌하여 멈추자 ‘준호’는 갑자기 돌아가고 싶다며 흐느끼기 시작한다. ‘그’는 마리화나를 깊이 들이마시고 해변으로 내려간다. 그동안 ‘그’를 괴롭히던 모든 것에 대한 분노가 사라지고, 돌아가려는 다짐을 한다.
이 작품은 작중인물들의 표정 등 뛰어난 묘사와『별들의 고향』처럼 풍부한 감성이 잘 드러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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