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영대가를 만나다
- 최초 등록일
- 2008.05.28
- 최종 저작일
- 2008.05
- 4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21세기 경영대가를 만나다
월드클래스 리더 8인의 위대한 리더십 철학과 살아있는 경쟁전략
박종세외 지음. 김영사 2008.01.29
서평입니다
목차
1. 실무
2. 비즈니스의 핵심
본문내용
조선일보가 경영 컨설팅을 하는 회사와 공동으로 지면으로 꾸미는 섹션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나오는데 질이 남다른 것 같아 즐겨 읽는다. 이 책은 그 작업의 결과물인데 회사 경영자들을 인터뷰해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하다보면 대게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했어야 했나’는 질문을 과거의 경험에서 찾는 것이다. 자연과학과는 달리 현실과 사례를 정리하는 것이 경영학의 이론이다. 헤겔의 말처럼 이론은 항시 늦게 나는 법이다.
기본적으로 경영이라는 학문은 실무다. 그러니 학자가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의 글이 넘쳐난다. 개중에는 경영자도 있고 저널리스트, 애널리스트 등도 있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가 쓴 글이다. 이 분들의 글은 눈높이에 있다. 독자의 눈높이에 서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가독성이 좋다는 것은 글의 최고 장점이다.
물론 문제도 있다.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이론에 목을 매게 된다. 복잡하면 안 된다. 일필휘지 혹은 오컴의 면도날식으로 가지를 쳐낸다. 날아간 가지가 핵심이라면 바보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음모론은 주로 저널리스트들이 제기 한다. 예를 들어 음모론은 외환위기의 이유를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서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한다’는 말에서 찾는다. 그 말이 일본인을 분개시켜서 몇 년 후 외환위기로 돌려주었다는 내용이다. 외환위기 당시 일본이 가장 먼저 한국계 은행에 깔아둔 대출금을 회수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외환위기의 이유는 아닌 것이다. 일례로 인도네시아 은행이 쓰러질 당시에 조지 소로스는 미스터 엔이라고 불리던 사카키바라에게 다음 차례는 한국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인도네시아에 돈을 제일 많이 빌려준 나라가 한국이라는 이유였다. 그 말이 현실화되는데는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참고 자료
21세기 경영대가를 만나다
월드클래스 리더 8인의 위대한 리더십 철학과 살아있는 경쟁전략
박종세외 지음. 김영사 200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