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2.0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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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푸코의 유명한 저작 `감시와 처벌`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 작성한 레포트인데(표지포함 총3페이지)
A+ 과 함께 교수님으로부터 꽤 좋은 평가를 들은지라
믿고 구입하셔도 후회안하실거구요//
여러모로 도움 되실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셸 푸코…….작년에 교수님께 관련 수업을 들었던 터라 그리 낯선 철학자는 아니었다. 그의 저작으로 내가 알고 있었던 ‘광기의 역사’외에 오늘날까지 많은 현대인들로부터 읽혀지고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그의 유명한 저서 ‘감시와 처벌’이 있다는 것을 이번 서평과제를 계기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 으로써 그동안 관심의 범위를 너무 협소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과 반성을 해보면서 좀더 애착을 가지고 차분히 책을 읽어 내려갔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저자에 대해 알아보면…….
미셸 푸코는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샤르트르의 후계자, 니체의 후계자인 동시에 탈근대 담론의 대표적 주자로 손꼽히는 프랑스 철학자이다. 그는 딱딱한 철학자라기보다 구체적인 삶 속으로 뛰어들어 심리학과 정신병리학을 공부하고 브라질과 튀니지아등을 방문하여 쿠데타, 반민주와 싸우기도 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를 후기 구조주의의 범주에 넣었지만 언제나 자유로운 지성이길 원했던 자신은 어떤 범주에도 들어가길 원치 않았다.
또한 미셸 푸코는 고고학과 계보학적 방법을 통해 문제에 접근했고 그의 이러한 방법은 사람들이 당연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어떤 제도든 관습이든 우리가 믿었던 합리성을 무너트리고 이성과 권력의 실체를 까발리는 위대한 현대 지성인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미셸 푸코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왜 처벌 받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인간에 대한 처벌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거기서 단순히 처벌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벌하는 주체가 곧 권력’이라는 것을 밝히고 그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처벌을 행하기 위해 어떻게 전략적 변화를 취했는가에 대해 언급했다. 처벌하는 주체가 곧 권력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처벌에 대한 그동안의 관념을 깨는 실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에 대한 푸코의 새로운 시각이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으나 우리의 경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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