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태백산맥은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4.05.2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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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지리 책 가운데 독후감을 써야하는 분들에게 필요할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태백산맥은 없다」라는 큼지막한 제목이 도서관의 책을 훑고 있는 나의 시선을 잠시 머무르게 했다. “태백산맥이 없다구? 그럼 다른 뭔가 있다는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손에 집어 들었고 제목 옆에 적힌 작은 부제가 이 책의 대강을 짐작케 했다. ‘이 땅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 “그럼 태백산맥이란 것을 부정하고 백두대간을 긍정하는 방향으로 쓴 글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번뜻 들었다. 그랬다. 하지만 그 생각은 후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된 사실에 비하면 정말 기초적인 지식에 불과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사실이 이 책속에 숨어있었다. 난 그저 단순히 ‘태백산맥’은 남북분단의 현실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기고, 따라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백두대간’을 회복해야한다 라는 주제로 생각했었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태백’과 ‘백두’의 문제가 아니라, ‘산맥’과 ‘대간’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 것이다. 이전까지 산맥체계가 전부인냥 비판 없이 배우고, 나 또한 그렇게 학생들을 가르치려 생각했다는 사실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다시 한 번 되새겨 읽으면서 책속의 글과 내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태백산맥은없다. 이땅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
조석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