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건국절 논쟁
- 최초 등록일
- 2013.05.0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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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라이트와 관련된 논쟁을 다룰 때 여러 논쟁 중에서도 건국절 논쟁은 아주 ‘뜨거운 감자’이다. 사실 얼핏 생각하기에는, 광복절이나 건국절이나 이름만 다르지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기 십상이다. 하지만 곰곰이 그 속을 들여다보면 광복절과 건국절 논쟁은 그저 공휴일의 이름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아니고, 그 이름에 담겨있는 여러 가지 함의간의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이 강조된다. 반면 건국절은 1948년 8월 15일이 보다 강조된다. 광복절을 주장하는 측(이하 광복절 측)은 1945년 8월 15일이 우리 민족을 핍박하던 일제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을 중시한다
<중 략>
건국절 논쟁에서 세 번째로 논쟁이 되는 사안은 남한 단독정부에 대한 것이다. 광복절 측은 1948년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게 됨으로써 분단을 야기한 부정적인 사건으로 간주한다. 반면 건국절 측은 단독정부가 수립됨으로써 한반도에서 최초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건국되었으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각 진영의 주장을 들어보자면, 광복절 측에서는 이승만이 반공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북한과 일체의 대화나 교섭을 거부하고, 오히려 외국에 나가 외교적으로 단독정부의 수립을 역설하였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중 략>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민족 중심 사고의 산물인 광복절보다 건국절을 기념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이 건국절 측의 주장이다.
이상으로 광복절 측과 건국절 측의 의견 대립을 살펴보았다. 이렇듯 광복절과 건국절 논쟁은 일견 간단해보이지만 그 속은 결코 간단한 사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각 쟁점들이 누가 옳다 그르다를 가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각 진영은 서로의 주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개선된 주장을 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논쟁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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