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11.11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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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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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서평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무렵 책의 내용에 매우 놀라게 되었다. 마침 ‘한국 청년 창업에 대한 실태와 현 상황’ 이라는 논문을 준비하려고 자료를 수집하던 터라 더욱 그러하였을까, 책의 내용은 상당히 와 닿았다. 현제 경제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10 ~ 20대의 상황을 아주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타국과 비교하여 국내의 문제를 냉철하게 지적하고 쓴소리로 꼬집었다. 「88만원 세대」는 도입부터 동거권과 섹스를 자유 혹은 경제적 자립과 연관시켜 현 세대의 문제점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다양한 예와 논리적인 이론 전개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글을 보며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20대 중반의 독자로서 한숨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작가는 국내 경제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인구의 현실적 비극,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타국에 비교하며 문제점을 부각하여 말하고 있다. 선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와 그에 비해 제도와 정책, 그리고 청년들의 의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실태를 지적하고 이를 이어가 타국의 예와 몇몇 가정을 이용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20 ~ 30년 전 대학만 제대로 졸업하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다니며 할 수 있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현재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 없이 청년들의 숨통만 조여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부분에서는 이것이 단순 현 청년 세대의 근시안적 문제가 아닌 국가적 문제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꼬집는 현 실태에 문제점과 우려의 목소리는 실제로 이시대의 많은 청년들이 공감하는 바이며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마냥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문제들의 원인을 경제학적 논리의 의해서 분석하고, 그 범위 또한 다양하게 탐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공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논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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