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6.20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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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8만원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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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사회의 이해 독후감
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88만원 세대’. 처음 이 책을 교수님으로부터 소개받았을 땐, 도대체 이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왜 100만원이나 50만원 같이 딱 끊어지는 금액이 아니라 88만원일까? 왜 그 금액에 세대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것일까? 경제학과를 전공으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이러한 경제관련 서적은 잘 읽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제목에서부터 상당한 흥미를 가지게 되어 곧 책에 푹 빠져 읽게 되었다.
88만원 세대라는 말은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평균 임금인 119만원에서 20대 임금비율인 74%를 곱해서 나온 88만원이라는 금액에 ‘세대’ 라는 단어를 붙여 만든 말이다. 비정규직에 내몰린 우리나라의 20대를 겨냥한 말이 된다. 아무 의미도 없는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혹자들은 말하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단어는 386세대와 비슷한 의미로 우리나라의 청년들의 실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제 1장인 첫 섹스의 경제학. 어떤 의미로는 낯 뜨거운 제목이 붙은 이 장은 첫 부분을 읽을 때부터 아- 하는 작은 탄성이 나왔다. 16살의 동거. 부끄러운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여태까지 21년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일이다. 비단 나 뿐만은 아니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20대들도 생각해보지 않았으리라. 16살의 동거라니? 겨우 중학교 3학년, 혹은 생일이 빠르다면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가 될 것인데 그 어린 나이에 동거? 이 부분을 읽자마자 엄마에게 “엄마, 내가 만약에 16살에 남자 생겨서 동거한다고 하면 어떻게 말할 거야?” 하고 물어보자 바로 “어이고 미쳤지. 나가죽으라 그럴 거야”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유럽에선 안그런다는데? 라고 반문을 해보자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서, 라는 말까지 따라왔다. 유럽은 예의를 잘 안 지키는 국가라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축복을 해주는 것일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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