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연구지도 보고서, 현장교사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11.03.09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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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사회에서 교사들은 어떤 처지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최근 한 교원단체에서 발표한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학교에서의 수업 분위기,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 관계, 교사들이 느끼는 교직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했을 때 교사들은 큰 어려움이나 고민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1~2년간 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만족도 및 사기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교직 생활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을 지적한 교사들이 다수 있고, 교사 스스로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사회의 신뢰 수준이 낮을 것이라는 대답이 77.8%를 차지했다는 것을 봤을 때는 교사들의 처지를 썩 긍정적으로 보기만은 어렵게 한다. 교육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중요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교생실습 기간 동안 틈틈이 자유롭게 선생님들께 직접 질문하면서 들은 대답을 지금부터 풀어내보고자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들어가는 글
한국 사회에서 교사들은 어떤 처지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최근 한 교원단체에서 발표한 조사 자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실현을 위한 교육공동체 인식 설문조사」2010. 5
를 살펴보면 학교에서의 수업 분위기,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 관계, 교사들이 느끼는 교직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했을 때 교사들은 큰 어려움이나 고민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1~2년간 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만족도 및 사기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교직 생활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을 지적한 교사들이 다수 있고, 교사 스스로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사회의 신뢰 수준이 낮을 것이라는 대답이 77.8%를 차지했다는 것을 봤을 때는 교사들의 처지를 썩 긍정적으로 보기만은 어렵게 한다. 교육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중요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교생실습 기간 동안 틈틈이 자유롭게 선생님들께 직접 질문하면서 들은 대답을 지금부터 풀어내보고자 한다.
-인터뷰1
먼저 인터뷰 대상으로 삼은 교사은 나를 교생실습 기간 동안 지도해 주신 분으로 이 학교로 초임 발령을 받아 이제 4년차에 접어든 국어과 여선생님이었다. (경력이 짧은 선생님들과 여선생님들이 많은 것이 이 학교의 전체적 특징이기도 했다.) 4년이 짧은 경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부족한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그만큼 더 많은 열의를 쏟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업 준비와 학급 경영, 학교 행정 업무는 물론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지역별 모임 준비·기획까지 정말 바쁘게 움직이는 분이었다.
가장 먼저 궁금했던 건, ‘교권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사들의 지위 혹은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혹시 반항하는 학생들이 없는가 하는 것이었다. 조심스럽게 드린 질문에 돌아온 답변의 앞에는 웃음이 따라나왔다.
“(웃음)저한테요? 그러면 제가 가만두지 않을 걸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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