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에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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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철학 레포트 입니다. 에밀을 읽고 서평을 쓴 것이에요. 흔히들 쓴 에밀 독후감이 아니라 에밀이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목차
-에밀이 금서임에도 불구하고 명서의 반열에 든 이유 3가지
- 에밀이 꼭 읽어야 했던 책들은 무엇 무엇인가? 각 단계들(아동-소년-청소년-성인)에 맞추어 서술
본문내용
1762년 5월 말경에 출간된 『에밀』은 그해 6월초에 이미 소르본과 파리의회에 의해 금지되었고, 루소가 체포령을 피해 스위스로 도주해서 1766년 1월 영국으로 피신하기까지 4년간 이 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었다.『에밀』이 금서(禁書)가 된 이유는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1760년대에는 루이15세가 통치하던 시기로 평민계층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계급에 대한 불평등으로 인해 프랑스가 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시기이다. 그런 와중에 『에밀』속에 내제되어 있는 자연주의 사상은 프랑스 지배층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위협적인 도전이었고 제4편에는 <사부아 보좌신부의 신앙고백>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자연의 조화와 미를 바탕으로 하는 도덕과 종교론이며 일종의 이신론(理神論)이 전개되어 있다. 이 내용은 그 무렵의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교의(敎義)에 벗어난 것이었으므로 작품이 금서처분을 받는 주원인이 되었다. 그러나『에밀』이 출간되고 27년 후에 프랑스는 대혁명을 맞게 된다.
이렇듯 금서(禁書)란 시대와 맞지 않는 페러다임을 주장하기에 그 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200여 년 전의 금서(禁書)가 오늘날, 프랑스가 아닌 한국에서까지 명서(名書)의 반열에 올라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첫째, 그 시대에 반(反)하는 개혁 정신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반(反)하는 개혁 정신이란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현재의 페러다임 속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그것은 “개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그것은 역사속의 한 사건일 뿐이다. 봉건주의를 타파하고 대자연속 인간의 자유를 외친 『에밀』속 인간의 자연권은 오늘 날에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법으로 인정받는 인간 본연의 권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