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 운동장 없는 학교
- 최초 등록일
- 2007.04.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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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운동장 없는 학교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도움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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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 3부에서는 일반 학생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운동부 활동에 있어서 부정적인 내용을 담았다. 운동부 지도 교사와 코치의 위선, 일탈, 독재, 비인간적 훈련과 학업 방해까지 이야기하면서 책은 끝난다. 역사가 깊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고 주위에 운동하는 친구가 없어서였는지 예전에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하시기 전까지는 운동부 학생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그저 언론에서 어떤 선수가 어느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하면 참 잘했구나,하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 뒤에는 가혹한 훈련과 금전적인 부담, 인격적 모독을 받으면서도 운동을 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예전에 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는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어쩜 이렇게 못할까, 하고 내심 비웃었던 것이 미안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업 방해가 있는 상황에서 그 학생 나름대로 과외도 하고 최선을 다했던 것일 것이다. 이런 학생 선수들의 공부할 권리를 보장해 줄수 있는 제도가 하루바삐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 학생들이 운동을 즐겁게 느낄수 있도록 현재의 체제도 수정되어야 할것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상황이 그대로 학교 체육 현장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부정적인 글만을 엮어 놓은 것이니만큼,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체육 수업을 하기 위해 발 벗고 뛰는 체육 교사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체육 과목을 단지 교사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거나 그저 앉아서 급료만 받는 수업으로 인식하는 교사들에게 있다. “아무나 공만 아이들에게 던져주면 할 수 있는 수업 ”이런 교사들에게 배운 학생들이 결코 자신들이 몸소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기는 어렵다. 아직 예비 교사로서 학교 체육 수업을 실제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교단에 직접 섰을 때 이런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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