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승의 도전 무한지식 감상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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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승의 도전 무한지식 감상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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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방송했던 내용을 담은 책인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은 과학서적 이지만 매우 재미있고 무겁지 않게 일상의 호기심들을 과학의 눈으로 풀어주고 있다. 단지 5분 동안 방송되는 호기심 해결은 대부분 우리 일상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들이다. 하루 5분이라는 아주 짧은 방송시간처럼 본문을 구성하는 궁금증 하나당 두 페이지로 구성해 한눈에 들어오게 하였고 생활, 과학, 예술, 인문 분야를 넘나들며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이 책에 실린 호기심의 폭은 ‘무한’ 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릴 만큼 매우 넓고 답변의 깊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납득할 정도의 깊이를 유지하였다. 145가지의 이야기에는 다양한 호기심에 관한 것들이 있는데 크게 사람, 사물, 동물과 관련된 호기심으로 나눠서 소개해 보자.
먼저, 사람과 관련된 호기심 중에서 ‘꼬르륵 소리는 마른 사람이 더 크다?’ 에 대해 호기심 해결을 해보면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위가 비어 있을 때 음식물 대신 공기가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른 몸매의 소유자들이 소음차단벽, 즉 피하지방이 얇아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이다.
또 ‘남자가 주로 연상인 까닭은’ 에 대해서는 그 답을 경제력에서 찾았다. 원시시대에는 남자의 사냥 능력이, 그리고 그 후에는 경제적 능력이 여성을 끄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렇듯 남자가 독립적인 경제력을 갖추려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생활이 달라지면서 여성의 나이가 더 많은 커플도 많아졌다. 시대의 변화는 어쩌면 기존의 상식과 기준을 거부하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사물과 관련된 호기심으로 넘어가 보자.
‘고추장은 고체일까 액체일까?’ 에는 좀 묘한 구석이 있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고추장은 액체와 고체의 중간 형태인 ‘젤’ 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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