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 최초 등록일
- 2007.01.1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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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학교 교육철학시간에 과제로 낸 레포트입니다.
신창호 교수님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수업으로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은 레포트였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과 교육 제도상의 변화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쓴 것으로
주석도 달았구요 분량은 적지만 적은 분량에 뒤지지 않을 충실한 내용이 있다고 자신합니다.
모두 좋은 성적 받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논어라는 제목을 가진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책들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나의 생각은 학문의 길, 사람의 길을 올바르게 가기 위한 좌표계가 설정되는 듯하다. 이것 때문에 항상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논어를 읽으라고 하나보다. 진작 읽었으면 좋으련만 이제라도 읽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다 읽고나니 맛난 음식을 먹고 난 뒤의 포만감처럼 기분이 좋고, 입맛이 달다. 무엇인가를 깨달았다는 지적 흥분감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까?
논어가 고전이기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연 교훈적이고 교육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나의 짧은 생각은 논어가 고전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답이 나왔다. 고전이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오래된 책이라는 뜻이 아니라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가치가 퇴색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빛나는 책으로 해석해야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길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인정받는 일보다 무시와 냉대를 당하는 일이 흔하고, 소외와 가난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래도 참된 인생의 목표는 `나의 길의 완성`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속적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오래 살고, 명성을 누리고, 넉넉한 살림에다 원하는 대로 손에 넣는 것을 보통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자는 인생을 다시 보라고 권한다. 세속적 욕망의 성취에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난과 남의 비평조차 말갛게 벗어나 내 속에 깃들인 진리를 확인하고 또 즐기며 사는 담담하고 고요한 상태, 이것이 인생의 목표 즉 `배우고 익히는 삶`의 궁극처라는 것이다.] (p38)
위의 글은 인간의 삶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 요약한 것 같다. 인생의 시련도 있고 성공도 있고 그 성공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인생의 참된 목표는 나의 길의 완성이라고 정하고 있다. 나의 길의 완성은 세속적인 것들의 욕망의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배우고 익히는 삶이다.
참고 자료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