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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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쓴 독서감상문 입니다(용민^^)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TV를 보다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던 강원도 평창에서 메밀꽃 축제를 한다는 것을 보았다. 이효석의 생가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9월 이때쯤이면 한창 메밀꽃이 만발하게 피고 이때에 맞춰 문학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효석문화제’라는 이름의 축제를 개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방송을 보고 전에 읽어보았지만 다시금 ‘메밀꽃 필 무렵’을 펼쳐 읽어 보았다.
소설은 장돌뱅이 허생원이 장을 거두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장을 거두고 술집으로 들어간 허생원은 동이가 계집을 후리는 모습을 보고 따귀를 갈기지만 이내 후회한다. 암놈을 보고 흥분한 노쇠한 당나귀를 보고 동네 아이들이 놀리자 허생원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다음 장으로 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가는 길에 젊을 적 처녀와 하룻밤을 같이한 얘기를 하고 동이 또한 애비 없는 자신의 얘기를 한다. 그러던 중 허생원은 물에 빠져 동이의 등에 업혀 나오게 되고 동이가 자기와 같은 왼손잡이 인 것을 보게 되며 소설은 끝이 난다.
이 소설은 마치 ‘시’와 같은 소설이다. 사랑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배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묘사 돼 있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느껴보고자 강원도 평창의 메밀꽃 피는 곳으로 모여드는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달이 비치는 밤에 허생원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부분이다. 중학교 때 이 소설을 처음 접하였을 때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배경묘사는 지금에 와서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달빛이 비치는 그곳에서 젊은 시절의 애틋한 추억 또한 아름답게 이야기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