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농부와 산과의사
- 최초 등록일
- 2006.12.2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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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농부와 산과의사 감상문..A 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농부와 산과의사……. 2차 과제 대상으로 주어 진 네다섯 권의 책 중 나는 다른 책들을 조금도 들추어 보지도 않고 아무런 고민 없이 이 책을 선택하였다. 특별히 평소에 우리나라의 출산문화에 관심이 있었다거나 현재 출산에 임박해 있는 임부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농부와 산과의사’ 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책 제목에 매료된 듯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그동안 출산이라는 고귀한 과업에 대해 그냥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하나의 작업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내 아이에 대해 무책임한 발상이었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을 1학년 이었던 2002년에 읽었다면 지금만큼 책의 내용이 가슴 깊게 파고 들지 않았겠지만, 이제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 하나의 가정을 꾸려 아이의 엄마가 될 시간이 길다면 길게, 또 짧다면 금방 다가올 수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이 책은 출산에 대해 앞으로 내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명확히 확립하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과제를 남겨주었다.
먼저 앞서 언급하였듯이 책 제목에 제시된 ‘농부’와 ‘산과의사’는 도대체 어떤 조합인지 책을 읽지 않고서는 알 길이 없었다. 부끄럽지만 내가 생각한 것은 농부로 지내던 사람이 산과의사가 되어 경험하는 출산담(出産談) 같은 것을 엮은 책인가…정도였다. 이러한 예상을 하고 책을 읽어나갔기에 책 전반부에 나오는 구제역, 광우병 등의 이야기가 도대체 여기 왜 실려 있는지 너무나 의아 했었다. ‘농부와 산과의사’는 ‘산업적 영농’과 ‘산업적 출산’이 비슷한 시기에 왔고 두 역할이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는 데에서 착안한 것 같다. 즉 광우병 및 구지역 등에서 말하는 바는 산업적 영농은 이미 그 한계에 이르렀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 이제야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광우병에서 소는 채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적 영농의 시대에 채식사료 부족으로 육식 사료로 목축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그것이 목축의 효율성을 높이는 획기적 방안으로 추앙되었지만 곧 광우병이라는 문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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