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보공유-논술
- 최초 등록일
- 2006.10.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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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란이 되고 있는 정보 공유에 관한 간단한 논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너 요즘 노래 어디서 다운받아?”
요즘 친구들끼리 자주 하는 말이다. 몇 년 전에 mp3라는 ‘디지털 기기’가 생겨 인터넷으로 음악 파일을 공유하여 듣고 싶은 음악을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음반시장이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그 후로 음반 시장과의 마찰로 무료 음악 공유 사이트가 유료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네티즌들 사이에서 음악 파일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서로 물어보곤 한다.
이는 정보 공유에 대한 견해 간 마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정보를 지적 재산으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에 따라 정보 공유에 대한 입장이 달라진다. 지식과 문화와 같은 지적 생산물은 자동차, 책상 등과 같은 물건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물질적 생산물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나에게 없어지므로 함께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고 해서 나에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지적 생산물의 특성으로 인해 아무런 제한이 없다면 지식과 문화는 사회에 널리 확산되게 된다. 정보의 이런 특성 때문에 지적 재산권에 대한, 즉 정보 공유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정보 공유가 허용되어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져서는 안 된다.
먼저, 정보 공유가 허용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양의 정보가 한꺼번에 유입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정보의 희소성이나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유명한 디자이너가 명품 귀걸이를 상품으로 보이면 모조품이 생겨 흔해지는 것처럼 정보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또, 명품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짭퉁이 늘어나는 것처럼 허위정보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즉, 정보 제공자는 이익을 얻지 못해 더 이상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정보의 공급은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정보 공유는 모든 사람이 골고루 정보를 평등하게 공유해서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모순이 된다.
정보 공유가 오히려 계급 간 불평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보 공유가 쉽게 되면 누구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계급 간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계급 간 불평등과 격차를 크게 하는 역할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이다. 웬만해서는 어디에 가나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이 된다. 궁금한 것을 검색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답을 얻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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