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남궁억
- 최초 등록일
- 2005.12.0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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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궁억에대해
목차
1. 서론
2. 생애
3. 학문과 사상
4. 교육사상
5. 결론
본문내용
현대 한국 교육학의 성립과 발전은 주로 서구 교육이론의 도입에 의해 비롯되었다. 그러나 서구 교육이론을 위시하여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전통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함께 비판적 수용태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즉 서구교육이론 도입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구한말 개화기의 근대교육은 한국교육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인식해야한다. 또한 일제 식민교육으로 인한 전통 단절과 문화적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이 시기의 교육에 대한 연구와 검토는 필요하다.
한말 이후 노도와 같이 밀어닥치는 서세동점의 와중에서 외세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지 못한 통치체제의 모순은 끝내 국권의 자주성을 지키지 못한 채 서구의 아류인 일제로부터 침략을 당하는 치욕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리하여 외세에 의한 강제 개화와 근대화가 추진되어 전통과 단절되고, 자주적 역사발전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교육에서도 철저한 식민교육이 자행되어 진정한 의미에서 한국교육의 발전은 불가능하였다.
한서 남궁 억 선생님은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과 더불어 이러한 암울한 시기에 활약한 대표적인 교육자이다. 선생님은 교육을 통해 나라의 힘을 기르고 민족의 정신을 고취하여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평생을 헌신한 사람이다. 그의 생애, 교육활동 및 사상은 그 당시 서구문화의 충격과 열강의 침략 앞에서 저항하는 지식인의 모습 자체이다. 또한 남보다 먼저 깨어 있었던 선각자의 모습과 한국 근대교육 맹아기 교육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교회에서 책 한권을 선물 받았었다. 「나라를 일깨운 남궁 억 장로」(평단문화사) 라는 만화책 이였다. 만화책이라서 한권을 단숨에 읽은 기억이 난다. 만화책 이였지만 한서 선생님의 당당한 기풍과 여성교육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당시에 여성교육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였을 것이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한서 선생님께서 6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눈이 쌓인 험한 산길을 버스도 타지 않으시고 걸어서 간 것과 일본에 맞서 나라꽃 무궁화 심기운동을 전개한 것, ‘무궁화 삼천리’라는 자수본에 대한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참고 자료
이문원, 『한국의 교육사상가』, 문음사, 2003.
김세한, 『한서 남궁 억 선생의 생애』, 동아출판사, 1960
한국찬송가공회 『성경전서 찬송가 개역개정판』, 정지강, 대학기독교서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