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철학에 있어서의 무위자연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5.05.2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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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철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기말고사주제로 나왔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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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 철학에 있어서의 무위 자연의 의미를 알아보려면, 먼저 노자의 인간관, 하늘관, 도에 대한 생각, 정치관 등 노자의 기본 사상에 대해 알아야 한다. 노자가 말하는 무위 자연이란, 노자가 말하는 인간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우선 노자 철학의 특징은 부정과 역설의 논리 이다. 도덕경이라는 책에서 살펴보면 절성기지(絶性奇智) 절학무우(絶學無憂) 무지무욕(無智無慾) 불언무위(不言無爲): 성인을 끊고 지혜를 버린다.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없어진다. 지식을 버리고 욕구를 버려라, 말하지 않으면 위선이 없어진다. 라고 말한다. <도덕경>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부정의 정신과 논리를 확립한 철학서이자, 인간존재에 대해 최초로 부정적인 경고를 내린 문명 비판서이다.
노자가 말하는 인간관 을 살펴보면, 일상적 인간은 자연의 도로부터 벗어나 그 본래적 자연성을 상실하였다고 생각한다. 오직 인간만이 자연(스스로 그러함, 본래 저절로 그러함)에서 벗어나 타락한 것이다. 노자는 인간이 타락하게 된 원인을 지혜와 육신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육신은 여러 가지 감각을 느끼도록 만들어져 있고, 이러한 감각을 느끼는 주체인 감관은 늘 만족을 꾀하고 있다. 즉 눈이 보기 좋은 것을 보려하고, 귀는 듣기 좋은 소리를 들으려 하며, 혀는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끝이 없고 더 높은 단계로만 상승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지혜란 분별력을 의미한다. 길고 짧은 것, 넓고 좁은 것, 좋고 나쁜 것 등 상대적인 것들에서 보다 나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지혜라고 한다. 인간의 이러한 분별력은 나와 남을 구별하는 의식을 형성하고, 신체적 욕구의 충동을 받아 이기심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은 자기 중심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한다. 또한 자기 반성적 사고가 결여되어 독단적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이렇게 독단적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구성된 지식이나 자기 중심적 가치관에 의해 행해지는 평가는 올바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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