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노자의 ‘도’와 공자의 ‘도’
1) 도의 근거
2) 인간의 삶에 적용되는 도
2. 도덕 공부와 정치에서의 ‘도’
3. 내 생각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동양 사상에서 ‘道’라는 개념은 굉장히 빈번하게 등장하고 자주 언급되지만, 굉장히 추상적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또한 여러 철학자들이 서로 다른 개념과 의미를 나타낼 때도 모두 같은 단어를 활용하기에 동양철학에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번 보고서에서는 ‘도’의 개념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노자가 이야기하는 ‘도’라는 용어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공자가 사용하는 ‘도’와 비교하겠다. 그런 후에 두 사상가가 ‘도’의 개념을 어떻게 인간의 성품적인 특징과 어떻게 연결 짓는지 살펴보겠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두 사상가들의 입장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도덕 교육과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한 뒤, 나의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번 보고서를 전개하겠다.
1. 노자의 ‘도’와 공자의 ‘도’
1.1 도의 근거
기본적으로, 노자의 ‘도’는 ‘무’에 기반을 두는 반면, 공자의 ‘도’는 ‘유’에 기반을 둔다.
다음은 노자의 도덕경 25장의 내용이다.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强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진고응(2004),
한 혼연일체의 물건이 하늘과 땅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다. 그것의 소리도 들을 수 없고 그것의 형체를 볼 수 없으며, 그것은 혼자 오랫동안 존재하며 영원히 다하지 않고, 순환 운행하며 그치지 않아서 천지만물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나는 그것의 이름을 알지 못하니, 억지로 그것을 ‘도’라고 부르며, 다시 억지로 그것을 ‘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참고 자료
김용옥(1989), 『老子哲學 이것이다』, 통나무, 110쪽.
김충렬(1978), <儒家의 倫理>, 培英社, 15~16쪽.
모로하시 데쓰지(2008), 『공자, 노자, 석가』, 동아시아, 217~220, 283~286쪽.
진고응(2004), 『진고응이 풀이한 노자』, 영남대학교 출판부, 83, 91, 157, 188, 199, 267, 281, 364, 368쪽.
김병진(2011), <孔子의 도덕․정치이상: 論語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52~57쪽.
손흥철, 박용석(2017), <老子와 孔子의 道개념과 社會正義 고찰>,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학회, 17~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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