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철학 개관
- 최초 등록일
- 2021.03.22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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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장철학의 사상적 위치와 도,덕에 대한 개념, 노자와 장자의 사상 핵심과 이후 노장 사상 전개까지 흐름을 간단히 개관하였습니다.
목차
1. 도가의 사상적 위치
2. 도(道)와 덕(德)
1) 도(道): 우주의 원리와 본질
2) 덕(德): 개별 사물의 본성
3. 노자의 사상
1) 무위자연(無爲自然)
2) 화광동진(和光同塵)
3) 상선약수(上善若水)
4. 장자의 사상
1) 소요유(逍遙遊)
2) 제물(齊物)
5. 노장 사상의 비교
6. 도교 사상의 전개
7. 한국 전통 사상 속의 도가 사상
본문내용
1. 도가의 사상적 위치
공자(孔子)에서 맹자(孟子)까지 이르는 100여 년 사이에 공자와 맞서는 사상으로는 양주(楊朱)와 묵적(墨翟)이 있다. 맹자는 “양주와 묵적의 말이 천하에 가득하다. 천하의 언설은 양주 아니면 묵적에 귀착하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당시 중요한 사상적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 묵적은 겸애교리(兼愛交利) 사상으로 공자의 인(仁)을 비판하고, 절용(節用) 사상으로 공자의 예악(禮樂)을 비판했고, 양주는 ‘자신을 귀중히 여기기(貴己)’를 중요시 하여 정치에 나서지 않았다. 양묵(楊墨)의 사상은 인과 예악으로 백성을 교화하고자 천하를 주유하며 정치에 참여하기를 바랐던 공자에 반하는 것으로, 공자를 계승하고자 하는 맹자가 힘써 반대했다.
풍우란은 양주 사상의 실마리가 노장 사상에서 계승되었다고 본다. 양주 전통의 학설이 실려 있는 《여씨춘추》에서 양주(일파)의 주된 학설은 스스로의 생을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자기의 생을 온전히 한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다른 사람과 다른 사물도 손상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해서 양주(일파)는 은자(隱者)의 피세(避世)와 같은 피하는 방법만을 말한다. 그러나 인간사는 변화무쌍하기에 피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해 노자는 “나에게 몸이 없으면 재앙도 없다”는 해결책을 냈고, 장자는 이를 계승하여 “죽음과 삶을 하나로 여기고, 남과 나를 동일시함”으로 생을 온전히 보존하고자 했다. 노자의 학설은 양주 학설의 진일보요, 장자의 학설은 그것의 진이보이다.
2. 도(道)와 덕(德)
도가(道家)라는 명칭은 한나라 때 등장한다. 대표적인 사상가는 노자와 장자다. 노자와 장자의 학설이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 당시의 정치와 전통적 사상,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태도를 취했고, 이들이 논한 도(道)와 덕(德)의 두 근본 관념이 같기 때문에 도가라는 이름으로 통칭하였다.
1) 도(道): 우주의 원리와 본질
고대인들에게 하늘(天)은 세상을 주관하는 최고의 권위 혹은 원리였다.
참고 자료
풍우란, 『중국철학사 상』, 박성규 옮김 (서울: 까치글방, 2013)
이강수, 『중국 고대 철학의 이해』 (서울: 지식산업사, 2018)
오강남 역주, 장자 (서울: 현암사, 2009)
王博, 장자를 읽다, 김갑수 옮김 (서울: 바다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