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1.28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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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의 뒷골목 풍격’은 몇 달 전쯤인가 신문에서 책에 대한 리뷰를 통해 접했던 도서이다. 직접 사기는 아쉬운 감이 있어서 학교 도서관에 신청을 했으나 아쉽게도 아직 등록 중이어서 대출이 불가능했는데 과제로 주어져서 오랜만에 오프라인상의 서점에서 구입하였다. 이 책은 여러 문헌 및 조선시대의 그림, 사적의 사진 등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다양한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중략)
‘검계와 왈자’ 편은 현대 시대에서 흔히 말하는 ‘조폭’이 조선시대에도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폭력조직도 온갖 화기를 보유한 채 공권력에 맞서는 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안전한 편이지만 남미의 경우 폭력 조직의 세력이 너무 커서 공권력으로 그들의 세력을 조절 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멕시코시티에서 뉴욕의 범죄율을 줄였던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를 멕시코시티의 시장으로 초청하기도 했으니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을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폭력 집단의 힘을 강하게 해 줄 수단은 오로지 인원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불법적 조직이면서 인원수를 모은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기에 조정에서 작정만 한다면 일망타진이 가능 할 정도의 세력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조직이 꾸준히 명맥을 이을 수 있던 원인은 땡초와 마찬가지로 조직의 비밀성에 있을 것이다. 이들의 조직 이름을 읽으면서는 무협소설의 분파명과 유사해 이들을 과장시켜 조선을 배경으로 무협영화를 찍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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