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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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류의 역사 뒤에 감춰져 있던 비주류들의 삶을 있었다는 알게 해준 책입니다.
누가 내게 조선의 뒷골목을 다녀온 기분을 한마디로 말해 보라고 한다면,
“조선도 지금 우리가 사는 것과 다른 게 없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곳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거에 응시해서 장원 급제와‘ 암행어사 출도요’라는 문구의 등장과,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그런 자리에서 돈과 권력에 기대여 떵떵거리며 살고 싶어 하는 꿈을 한번쯤은 꾸어 본지 않았을까? 오로지 출세해야만 하는 것은 이 사회나 조선시대나 똑같다니!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사회의 신분제도와 사회 부조리에 얽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지도 못한 자가 있었을 것이고, 자신의 능력과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신의 집안 배경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지냈을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가진 자의 향연이듯 과거제는 형식적인 것일 뿐, 결국 온갖 명예와 권력이 소수의 가문에게로 집중 되고 마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고시 열풍이 괜히 일어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특권계층의 부정과 부패가 만연함과 동시에 돈과 권력을 향한 사람들의 욕구는 정말 끝이 없어 보인다.
출세를 하기 위해서 과거 응시를 했을지라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뒷 빽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그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체 포기했어야 했을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사회가 싫어서 도적이 된 이도 많을 것이다.
그 중 탐관오리의 부정한 재물을 털어 가난한 사람을 도운 민중의 벗인 의적으로 찬양의 대상이 된 도적도 있었다. 이는 불공정한 사회를 전제로 하여 그 범죄를 합리화하는 것과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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