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권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2.04.27
- 최종 저작일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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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런 변화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한 달에 한두 권, 많아야 서너 권 정도의 독서량이지만 책을 접하면 먼저 작가가 누군지, 출판사는 어딘지, 언제 출간되었는지, 몇 쇄 째인지 등 그 책들의 부수적인 내용에 눈길을 주게 된다. 책의 줄거리도 궁금하지만 책의 재질과 가격, 작가의 이력, 언제 어느 출판사에서 인쇄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마치 처음 방문한 박물관에서 고대 로마시대의 경이로운 유물들을 구석구석 예리한 눈초리로 관찰하는 것처럼.
책의 탄생과정이 궁금해지는 현상은 이제야 독서의 묘미에 조금씩 눈을 떠가는 징조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자기소개서의 취미 란에 ‘책읽기’로 채울 만큼 열정적 독서가의 반열에 오르려면 어림없지만.
작가(장석주)는 다른 책(「그 많은 느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에서 ‘책을 사랑하고 그것에 빠지는 것은 일종의 연애다. 연애와 마찬가지로 읽는 즐거움은 도취에서 비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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