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twister
- 최초 등록일
- 2011.12.08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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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ong twister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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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포트를 쓰기 위해 책을 빌리러 중도에 갔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검색을 해서 겨우 책을 찾았다. 1,2편으로 나누어진 작은 책 2권. 겉보기에도 발간 된지 좀 됐구나..싶은 느낌이 들었다. 읽으면서 익숙해지긴 했지만, 외국 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번역을 하여 문체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유난히 더 드는 작품이었다. ‘발간된 지 오래된 책이라 그런가?’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원문의 특성상 번역문이 이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한 소설이라도 독후감을 4장이나 쓰기는 힘들 것 같은데 문체로 인해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 어려움에, 컴퓨터를 켜두고도 막막한 심정이 들어서 이곳 저곳을 검색하여 책과 작가에 대한 배경 지식을 찾아보았다. 그 중에서, 서울대학교 출판부(1995)338p의 자료를 보니,
[번역을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원문의 맛, 아름다움, 운축, 리듬을 도저히 옮길수 없다는 절망감이다. 애써 한 번역문을 읽어보면 그 유연하고 윤기나는 원문과는 딴판인 가칠하고 거북하고 어색한 글이 거기 있다. 원문이 말을 아끼고 함축이 깊을수록 번역은 더욱 어려워 진다. 천재적인 예술성과 지성이 번뜩이는 글을 어휘만 충실히 우리말로 바꾼다고 해서 그 번뜩임이 옮겨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번역은 어려운 작업이다. 그것이 제임스 조이스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감히 그의 작품을 번역해 보겠다고 나서게 하는 것은 그의 작품이 갖는 거역할 수 없는 매력때문이다.]
라는 대목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원문과는 달리 부자연스러운 번역문. 원문이 함축이 깊을수록 번역문은 그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것은 아마 우리나라의 훌륭한 작품들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경우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명작들 역시 외국의 언어들로 번역을 할때에 특유의 정서와 여러 가지 풍부한 어휘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언젠가 영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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